치킨 40만 마리 맥주 30만 ℓ 판매…“치맥의 성지답네” (대구일보 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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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21회 작성일 16-12-29 14:17본문
치킨 40만 마리 맥주 30만 ℓ 판매…“치맥의 성지답네”
‘역대 최다’ 110만 명 관람 총 매출액 78억 원 달해
워터슬라이드·EDM 파티 시민 참여 프로그램 ‘호응’ 수출상담회로 홍보 효과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지난달 3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치맥페스티벌에는 닷새간 역대 최다 관람객인 110만 명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지역 대표 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모이자∼ 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종전이 비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행사가 등 프로그램이 풍성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동안 92개 업체 222개 부스에서 거둔 매출액은 치킨 판매액 60억 원(40여만 마리), 맥주 18억 원(30여만 ℓ) 등 총 78억 원에 이른다.
올해 축제는 시민 참여형 축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우선 지역 문화ㆍ예술인 총 70개 팀, 634명이 치맥 축제 성공을 위해 재능을 기부했다.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에서 공연을 펼쳤다.
△2ㆍ28주차장(치맥 라이브 펍)에서는 17개 팀 84명 △야외 음악당(치맥 피크닉 힐)에서는 25개 팀 366명 △두류공원 거리에서는 ‘찾아가는 치맥 공연단’ 10개 팀 90명, ‘프린지 공연’ 18개 팀 94명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1천여 석 규모에 이르는 식음 테이블도 큰 인기를 끌었다.
주최 측은 치맥 식음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1천여 석 규모의 식음 테이블을 두류야구장과 2ㆍ28 주차장에 설치했다.
이 공간은 축제 기간 내내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내년에는 더욱 확대하는 것으로 고려하고 있다.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확대해 인기를 끌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워터슬라이드에는 대구의 더위를 피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행사 기간 내내 북적거렸다.
씨스타, 피에스타, 매드 클라운, 휘성 등 인기 K-POP 스타 초청공연과 EDM(일렉트로닉 댄스뮤직) 파티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관객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축제의 또 하나의 특징은 기존 엔터테이먼트 기능에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 등 해외 바이어 7개국 12명을 초청한 가운데 치맥축제에 참여한 6개 업체와 함께 수출 상담회를 운영했다.
프랜차이즈에 막 진출해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챌린지 부스’를 공모, 훈남닭발과 꼴통닭선생 2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들 업체에 부스비 면제와 홍보도 지원해 대구 치맥페스티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국치맥산업협회에서는 행사를 마치고 바로 중국 칭다오로 건너가 칭다오맥주페스티벌에 참가, 대구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대구의 문화와 산업을 알리고 치맥축제도 함께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심재찬 축제공동조직위원장은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에 보내준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5회째를 맞는 치맥축제를 더욱 알차게 준비해 치맥 마니아들이 폭염의 도시 대구로 다시 모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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