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GU CHI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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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장 치맥 맛보자” 전국 곳곳서 원정 (대구신문 1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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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94회 작성일 16-12-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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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관·치킨부스
시식객 대기 행렬
수제맥주 큰 인기
치맥7
어른도 아이도 신났다 27일 대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축제 현장을 찾은 한 가족과 어린이가 춤을 추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김무진기자


최고기온 36도로 ‘대프리카’ 대구의 위엄을 드러낸 27일, 뜨거운 대구에서 가장 뜨거운 축제 ‘2016대구치맥페스티벌(이하 치맥축제)’이 막을 올렸다. 오전부터 행사장 일대인 두류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늘어난 가운데 첫날 대구시 추산 20만명의 인파가 모여들었다.

메인축제장인 두류야구장 입구에 들어서자 까만 머리만 보일 정도로 사람들이 가득차 있었다. 치맥타워가 설치된 행사장 가운데를 중심으로 펼쳐진 국산 맥주 브랜드의 대형 맥주관과 치킨부스에는 시식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길게 줄이 늘어서 있었다.

특히 트랜스지방 낮춰서 판매한다는 건강 치킨 부스와 미국산 닭과 감자로 요리했다는 U.S부스 등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부산에서 치맥축제를 위해 왔다는 오현동(45)·김연수(38) 부부는 “우리가족 모두 치킨을 좋아해 다양한 치킨과 맥주를 즐기기 위해 아내와 휴가를 맞춰 찾아왔다”며 “치킨도 많이 먹고 맥주도 배터지게 마시면서 오랜만에 데이트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대학생 윤지안(여·24)씨는 “내일로 여행 중 치맥페스티벌을 찍고 가려고 여행 일정을 맞췄다”며 “2014년에 잠깐 와봤었는데 특별히 바뀐건 없는 것 같지만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최근 수제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2.28 주차장에 마련된 치맥 라이브펍 행사장의 수제맥주 부스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승훈(갈매기 브루잉 본부장 수제맥주업체 본부장)씨는 “3시에 오픈 했는데 지금까지 300여명의 손님들 저희 부스를 찾아 주셨다”며 “대구 시민 분들이 직접 만든 맥주를 많이 호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치맥축제에는 외국인들의 참여가 매년 눈에 띄게 늘고 있었다.

올해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통역, 관광안내 등 전용 테마공간이 관광정보센터주차장에 마련되기도 했다.

다이아나(33·미국·영남대 유학생)씨는 “주로 튀긴 것만 먹어봐서 치킨이 별거 있겠나 싶었는데 한식같은 메뉴도 있어서 놀랐다”며 “치킨 하나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는 게 신기하다. 한마리 사서 여럿이 둘러 앉아 나눠 먹는 모습이 특별해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축제를 닷새 앞둔 지난 22일 치맥축제 참가 결정을 취소한 중국 칭다오시의 칭다오맥주 부스는 텅 빈채 덩그러니 남아 아쉬움을 낳았다.

한편 일부 관람객들은 해외 맥주브랜드들의 섹시마케팅 탓에 자녀와 함께 즐기기에 불편한 속내도 드러냈다.

허벅지와 가슴골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옷을 입은 여성들이 맥주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초등학생 아들과 축제를 구경하러온 한 주부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은데 너무 야한 옷차림 인 것 같다”고 말했다.

쓰레기와 소음문제는 올해도 반복됐다. 박옥녀(여·58·두류동)씨는 “밤마다 두류공원에서 산책 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고 시끄럽다”며 “맥주와 치킨을 먹고나서 컵 등을 막 버리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정민지·강나리·김용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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