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GU CHIMAC
FESTIVAL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대구의 대표 여름축제

INFORMATION 행사 개요


[대구·경북 손잡고 미래로] 대구치맥페스티벌, 오락 위주 축제서 산업화·국제화로 도약 (국민일보 16.07.2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30회 작성일 16-12-28 17:23

본문

[대구·경북 손잡고 미래로]

 대구치맥페스티벌, 오락 위주 축제서 산업화·국제화로 도약

27∼31일 두류공원·평화시장 닭똥집골목 등지서 개최

 

 

 

[대구·경북 손잡고 미래로] 대구치맥페스티벌, 오락 위주 축제서 산업화·국제화로 도약 기사의 사진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27∼31일 ‘모이자∼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으로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서부시장 프랜차이즈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7월 열린 ‘2015 치맥페스티벌’ 행사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치킨의 본고장 대구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마케팅이 한류를 타고 중국 등으로 퍼지면서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2016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오는 27∼31일 ‘모이자∼치맥의 성지 대구로!’라는 슬로건 아래 두류공원과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서부시장 프랜차이즈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시 후원, 한국치맥산업협회 주최, 대구치맥페스티벌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치킨·음료 등 92개 업체가 222개 부스를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메인 행사장인 두류야구장을 ‘치맥 프리미엄 라운지’로 운영해 치맥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치맥축제는 그동안의 엔터테인먼트(오락) 위주 축제에서 벗어나 산업축제로서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했다. 5개국 15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무역 상담회를 개최하고,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영챌린지 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주한 미국 대사관과 베트남 다낭 및 중국 칭다오에서 나라별 홍보관을 운영해 문화와 관광뿐만 아니라 대구의 치맥을 외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게 됐다. 인기 가수, 힙합·댄스 공연도 매일 이어지고 일본 히로시마와 중국 닝보,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 5개 대구시 자매 우호도시의 예술단 공연도 볼 수 있다.

올해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손을 잡고 치맥 관광열차가 처음 운행된다. 27,29,31일에 하루 1편씩 치맥열차를 운행한다. 오후 1시 서울역에서 출발해 오후 5시 대구역에 도착하면 전세버스로 축제장으로 이동해 치맥축제를 즐길 수 있다. 

치맥페스티벌의 탄생은 대구와 치킨의 인연에서부터 시작됐다. 대구·경북은 1980년대 닭사육 규모가 2310만 마리로 전국에서 경기도 다음으로 많았다. 이를 기반으로 전국 브랜드로 성장한 멕시칸, 교촌, 처갓집 양념통닭 등이 지역에서 태동·발전했다. 닭과의 연관성은 훨씬 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구의 옛 지명인 달구벌에 관해 ‘달구’가 닭의 경상도 방언인 ‘닥’ ‘달구’와 연관이 있다는 주장도 있다. 1907년 제작된 대구시가전도를 보면 조선 3대 시장이었던 서문시장에 닭 전곡(廛谷)이 있었고, 규모도 전체시장의 3분의 1 정도로 대단했다고 한다. 2013년 처음 개최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이러한 지역의 우수한 치킨산업 인프라와 전통성, 대구의 무더운 날씨가 만나 탄생했다.  

치맥의 위력은 대단했다. 첫 회인 2013년 27만명, 2014년 62만명, 2015년 88만명이 치맥축제를 다녀갔다. 매출 규모도 2013년 18억원, 2014년 64억원, 2015년 71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참가업체와 부스도 매년 늘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100만명(해외 7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축제 내용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평가 전문기관에서 평가한 2015 대구축제종합평가 결과에 따르면 2015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종합점수 83.7점으로 대구에서 개최된 축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치맥축제가 열리는 동안 생산유발효과가 167억200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59억1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의 우수한 치킨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적인 축제로의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88만명(2015년)이라는 많은 인원이 축제장을 방문했음에도 안전사고 한번 일어나지 않은 대구시의 축제 운영·관리 능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삼룡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이제 ‘치맥’은 단순한 음식문화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네트워크로 활용되며, 매력적인 한류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유튜브
  • 페이스북
  • 블로그
  • 인스타그램
사단법인 한국치맥산업협회 대표자 : 권원강 사업자등록번호 : 514-82-14843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161
회사소개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대구 치맥페스티벌.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