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맥 축제’ 7월27일부터 닷새간 열린다 (영남일보 16.02.26) > 언론보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

중화권 겨냥 한류스타 마케팅

세대·계층별 행사 공간 확대

대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7월27일부터 닷새간 열린다.

대구시와 <사>대구치맥산업협회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오는 7월27일부터 31일까지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은 기존 업체별 브랜드 홍보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해외마케팅 등 비즈니스 기능을 가미한 산업축제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중국, 동남아지역 등 5개국 15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열고, 국내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프랜차이즈 대표와 성공 가맹점주 초청 강연회, 치킨산업 관련 정보교환의 장을 마련해 신규 가맹점주와 골목 상권의 성장을 지원할 작정이다. 

행사공간도 두류공원 전체로 확대해 세대, 계층별로 차별화된 공간으로 구성된다. 

주최 측은 우선 두류야구장을 ‘2030프리미엄존’으로 꾸며 K-pop 초청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2·28주차장은 파라솔 맥주존으로 만들기로 했다. 야외음악당을 돗자리로 가득 채운 가족존으로 꾸며 관악축제와 포크송 공연을 열기로 했다. 또 치맥페스티벌 장소로 처음 활용되는 두류수영장에서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쿨서머 풀파티’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해 치맥축제에서 지적됐던 화장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식 스마트화장실은 지난해보다 두 배 늘린 6곳이 설치된다.

한편, <사>대구치맥산업협회는 치맥페스티벌을 산업,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성공축제로 만들기 위해 이달 중 <사>한국치맥산업협회로 명칭을 바꾼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