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맥축제’ 22일 팡파레 (경향신문 15.07.19) > 언론보도

치킨과 맥주가 어우러진 대구‘치맥축제’가 22∼26일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사)대구치맥산업협회측은 올 축제는 ‘대구 치맥과 썸 타다’라는 주제를 내걸고 치킨요리 경연을 비롯해 수제 맥주 시음대회, 치맥 닭싸움 대회,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 푸짐한 행사가 펼쳐진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교촌·땅땅치킨 등 국내 치킨업체 100여 곳이 150여개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닭요리를 선보인다. 이 기간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과 놀이테마공원 이월드, 서구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 등도 참여한다. 

또 올해 처음으로‘후다닭 치맥 닭싸움 대회’도 열린다. 주최 측은 “닭싸움 대회는 이벤트 성격이 강한 프레대회로 진행된다”면서 “내년부터 정식 프로그램으로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EXID, 코요테, 노브레인 등 인기가수 초청공연도 곁들여지고 티셔츠, 인형, 맥주잔 등 기념품도 판매한다. 

또 행사기간 중국 일본 유럽의 맥주를 맛보는 세계맥주관도 선보인다. 

권원강 치맥산업협회장(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올해는 먹거리축제를 넘어 산업문화축제로 도약할 것”이라며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80만 명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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