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맥페스티벌 폐막, 나흘간 100만명 방문…생산유발효과 1천억(영남일보 2018.07.23) > 언론보도

대구치맥페스티벌 폐막, 나흘간 100만명 방문…생산유발효과 1천억
손선우기자
2018-07-23 
부가가치유발효과는 417억원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린 ‘2018 대구치맥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18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닷새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22일 폐막했다.한국치맥산업협회는 축제장소 특성상 정확한 인원을 산출하기 어렵지만 18~21일 나흘간 10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인원 집계는 대구시 관련 부서와 경찰이 페르미추정방식(눈대중)으로 예측한 것이다. 페르미추정방식은 단위 면적당(가로 30ｍX세로 20ｍ) 인원을 헤아리고 여기에 행사장의 넓이를 곱하는 방식이다.올해 축제에는 치킨과 맥주업체 등 115개 업체가 220개 부스를 열었다. 생산유발효과 1천5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17억5천여만원과 고용유발효과 682명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최성남 한국치맥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축제에 들른 관람객 수와 닭·맥주 소비량을 집계하고 있지만 세부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다. 수치에 대해 집중하니 질에 대해 소홀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37~38℃를 오르내리는 역대급 더위 속에 행사가 열렸지만, 큰 사고는 없었다. 매일 10명 안팎의 온열환자가 의료부스에서 휴식을 취했다. 에어서핑보드와 에어슬라이드 등 물놀이시설과 테이블 주변에 설치된 쿨링포그 등이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유명 먹방BJ(개인 방송 운영자)들도 치킨 먹방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행사기간 동안 BJ꽃돼지, BJ 엄삼용을 비롯한 아프리카 BJ들이 진행한 치맥 먹기 생방송은 누적 시청자수 18만명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김범일 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외형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성공 축제였다. 앞으로 내실있는 ‘100년 축제’의 기틀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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