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페스티벌 열기 속으로(TBC 2018.07.19) > 언론보도

치맥 페스티벌 열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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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어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관람객들은 치맥을 즐기며 무더운 여름밤을 떨쳐버렸습니다.

김용우 기자입니다.

경쾌한 음악이 대프리카 밤하늘에 울려 퍼지면서 축제 열기는 한껏 달아 오릅니다.

치킨을 먹고 맥주도 마시며 신나는 음악 소리에 맞춰 무더위를 한번에 날려 버립니다.

[김찬우/관람객]

"다들 모여서 이렇게 다양한 분위기 속에서 흥겨운 걸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대구가 정적인 도시가 아닌 아주 화려한 도시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치킨과 맥주 부스마다 관람객들의 행렬이 이어졌고, 가족이나 연인들은 치맥 먹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각양각색의 치킨에 다양한 맛과 향의 맥주까지 더해지면서 대구의 열대야는 오히려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

[랜수링/대만 관광객]

"대만에는 이런 행사가 없는데 대구 치맥 페스티벌을 직접 와서 보니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메인 행사장인 치맥클럽, 무더위를 식혀주는 아이스카페와 치맥 비치를 비롯해 치맥만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체험형 테마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백여 개 치킨과 맥주 관련 업체들은 부스와 테이블을 마련하고 치맥의 즐거움을 제공했습니다.

개막 행사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도 참가한 가운데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클로징]

지역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자리잡은 치맥 페스티벌은 오는 22일까지 이곳 두류공원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TBC 김용우입니다.

http://www.tbc.co.kr/tbc_news/n14_newsview.html?p_no=20180718212637AE03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