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축제·관광 기지개…평소 수준으로 열린다 (KBS 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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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맥페스티벌 댓글 0건 조회 648회 작성일 22-04-28 11:10본문
[앵커]
이처럼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지난 2년여 동안 극심한 침체기를 겪은 지역 문화·관광 업계도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축제와 행사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여행사.
코로나 사태로 여행객이 90% 넘게 줄면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제는 사정이 다릅니다.
여행업계의 가장 큰 족쇄가 됐던 인원 제한이 사라지면서 국내 단체 여행객 모집에 나섰고, 다음 달부터 베트남과 몽골 등 해외 여행상품 판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미현/여행사 대표 : "인원 제한이 풀렸기 때문에 여행사에서 대응하는 게 패키지(단체 관광상품) 여행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제한이 없어졌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감을 가지고 있죠."]
지난 2년 동안 중단되거나 비대면으로 축소 운영됐던 지역 축제도 대부분 정상화됩니다.
경북에서는 이달 말 문경 찻사발 축제를 시작으로 다음 달 영주 선비문화축제, 고령 대가야 축제 등 연말까지 80여 개의 축제가 대면 행사로 열립니다.
대구는 6월 뮤지컬 축제를 비롯해 대표 축제인 치맥축제와 컬러풀 페스티벌 등 30여 개 축제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특히,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를 위해 공연이나 전시, 영화 등을 관람하면 입장료를 할인하는 대구형 문화소비 할인권도 지급할 계획입니다.
[박희준/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 "코로나 시기에 축제가 53% 축소됐습니다. 금년부터 모든 축제를 도심에서 원상회복해서 대규모 관람객이 있는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개최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대구·경북을 찾은 관광객은 3천5백만 명 수준으로 지난 2019년과 비교해 절반 넘게 줄며 관련 업계는 물론 지역 상권도 크게 위축돼 있는 상황.
다시 돌아오는 축제와 문화 행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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