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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맥축제, ‘포스트 코로나’ 경제 붐업 위해 남긴다 (국민일보 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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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38회 작성일 20-03-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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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맥축제, ‘포스트 코로나’ 경제 붐업 위해 남긴다


| 국내외 인지도 높고 집객효과 커… 국제컬러풀축제 등은 모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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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광객들이 찾은 지난해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폭죽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대다수 축제를 취소·연기했지만, 치맥페스티벌은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 대구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시가 대부분의 축제와 행사를 취소·연기한 가운데 ‘대구치맥페스티벌’(이하 치맥축제)만은 예산을 삭감하지 않았다. 시는 코로나19 사태 진정 후 경제회복을 위한 붐업(Boom up) 행사로 치맥축제가 가장 적당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5월 예정됐던 대구컬러풀축제, 8월 전에 열릴 예정이던 민간 위탁 국제행사 등을 모두 최소한 상태다. 대구 대표축제인 국제뮤지컬페스티벌, 오페라축제는 예산을 대폭삭감하고 기간을 연말로 미뤘다. 아낀 예산은 시민들의 생계 지원에 사용된다. 시가 전반기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년 6월 말~7월 초에 열리는 치맥축제의 경우 행사 기간을 미루긴 했지만 예산은 남겨뒀다.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게 되면 후반기에 경제회생을 위한 계기가 필요한데 붐업을 위한 행사로 치맥축제가 적당하다는 것이 시의 생각이다.

대구시가 치맥축제를 고른 것은 산업축제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구경북연구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치맥축제의 경제적 효과 추정치는 생산유발효과 245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0억원이다. 주 행사장인 두류공원 인근 상권도 치킨 등 업종을 중심으로 일평균 매출액이 평소 대비 7.7% 증가한 76억원이었다. 축제개최기간 치킨업종의 일평균 매출액도 전년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100만명 이상이 축제장을 찾는 점,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은 축제라는 점 등도 붐업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에서는 치맥축제가 흥행에 성공하면 단순히 경제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는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포스트 코로나19’를 고민 중이다. 생계 지원 등을 통해 급한 불은 끌 수 있지만 서민 경제를 예전으로 되돌려놓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대구경북연구원 등에 코로나19 이후 대구 경제 회생방안 연구를 의뢰해놓은 상태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경제 살리기 정책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후반기에 가서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치맥축제 개최 여부를 다시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대구 상황이 나아져 행사를 치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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